행복TV
12월 16일 04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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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관리팀장)모집 공고
행복한 경산중앙교회을 섬길 직원(관리팀장)을 모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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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공고] 경산중앙교회 그레이스홀 영상시스템 공사 (입찰 기간연장, ~11/19까지)
첨부자료 : 251102_영상시스템 시방서(본당)_v14.docx 첨부자료2 : 본당 전경 및 관련 사진 첨부자료3 : 영상실 설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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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 성도로 세우기 위한 2025년 평신도 양육훈련 수료예배
2025년 12월 7일 오후 4시 30분, 경산중앙교회에서는 평신도 양육훈련 수료 예배가 은혜 가운데 진행되었다. 지난 6개월에서 길게는 1년의 기간 동안 말씀과 훈련으로 자신을 다듬어 온 성도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 결실을 하나님 앞에 올려 드리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날 예배에서는 훈련의 과정과 간증을 나누는 순서가 있었다. 제자반 훈련생과 사역반 훈련생들은 그간의 훈련 과정을 성실히 이행했는지를 참석한 성도들 앞에서 직접 발표하며 다시 한번 신앙적 결의를 다졌다. 이어진 간증 시간에는 훈련을 통해 변화된 신앙의 고백과 삶의 열매들이 진솔하게 전해져 많은 이들에게 깊은 도전과 은혜를 주었다. 특히 본당 강대상에서 울려 퍼진 사역반 훈련생들의 찬양은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감사와 헌신의 마음을 깊이 느끼게 하며 예배의 백미를 장식했다. 양육과 훈련을 잘 마무리한 훈련생들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되었고, 곳곳에서 전달된 꽃다발과 축하의 메시지가 수료의 기쁨을 더했다. 또한 훈련을 성실히 이끌어 온 교역자들을 강대상으로 초청해 감사와 격려를 전하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예배 후에는 양육훈련 수료자들의 사진 촬영이 교회 곳곳에서 이어졌다. 교회 앞 주차장 마당에 설치된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앞을 비롯해 본당 내부와 복도 등 다양한 장소에서 촬영이 진행되었으며, 함께 훈련받은 팀별 사진 촬영도 이루어졌다. 수료 예배에 참석한 가족과 친척, 지인들이 한데 어울려 훈련생들을 축하하며 사진을 남기고 격려의 인사를 나누는 모습은 교회 전체에 따뜻한 감동을 더했다. 이번 양육과 훈련에는 성경대학, 교리대학, 사역훈련, 제자훈련, 주일학교 제자훈련, 성장반, 부부사랑학교, 전도폭발, 마더와이즈, ‘어 성경이 읽어지네’, ‘가족 어 성경이 읽어지네’ 등 다양한 과정이 진행되었다. 경산중앙교회는 성도를 온전하게 세우는 사명을 따라, 현재도 2026년 제자 훈련생과 사역 훈련생을 모집하며 다음 세대를 향한 양육의 걸음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문서사역부 김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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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잇는 통일의 밤, 트로트 찬양·워십 공연·나눔으로 하나 됨을 이루다
경산중앙교회가 지난 11월 22일 저녁에 개최한 제2회 ‘통일의 밤’ 행사가 성도들과 60여 명의 탈북민들이 함께하는 따뜻한 자리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분단의 아픔을 기억하고 통일을 향한 마음을 모으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예배와 공연, 나눔이 어우러져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행사장은 일찍부터 참가자들로 북적였다. 첫 순서는 트로트 ccm으로 잘 알려진 구자억 목사였다. 그는 특유의 유쾌함과 따뜻한 소통으로 분위기를 이끌어갔다. 익숙한 찬양을 트로트 리듬으로 편곡해 모두가 따라 부르며 웃음과 은혜가 함께 넘치는 시간이 되었다. 특히 탈북민 참석자들에게는 음악을 통해 마음의 문을 열고 서로를 격려하는 특별한 순간이 되었다. 이어서 무대에 오른 이는 상인제일교회 탈북민 워십팀이다. 탈북민으로 구성된 이 팀은 간증이 담긴 마음의 춤과 노래로 무대에 섰고, 그들의 표정과 움직임 속에는 자유를 향한 갈망과 하나님께 드리는 진심 어린 감사가 담겨 있었다. 참석자들은 이들의 이야기와 예배를 함께 하며 저마다 마음 깊은 울림을 느꼈다. 또 하나의 하이라이트는 비눗방울 공연가 김성재 대표의 무대였다. 빛을 머금은 대형 비눗방울이 공간을 가득 채우자,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눈을 반짝이며 공연에 빠져들었다. 비눗방울이 터질 때마다 터져 나오는 환호와 웃음은, 잠시나마 분단의 무거운 현실을 잊고 모두 하나 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했다. 행사를 준비한 경산중앙교회는 탈북민들이 조금이라도 따뜻함을 느끼도록 세심한 배려를 더했다. 귀가 시에는 교회 성도들이 직접 준비한 선물 꾸러미가 전달되었고, 삶의 자리로 돌아가는 참가자들의 손에는 고마움이, 마음에는 묵직한 감동이 남았다. 선물과 함께 나눈 짧은 인사 속에는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라는 진심 어린 위로가 담겨 있었다. 이번 ‘통일의 밤’은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함께 웃고, 함께 울고, 함께 소망하는 자리가 되었다. 서로 다른 배경과 여정을 가진 사람들이 예배와 음악, 나눔을 통해 한데 모여 하나의 마음을 나눈 것이다. 경산중앙교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탈북민들과 지역 교회가 함께 어울려 공동체를 이루고 통일을 향한 마음을 이어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11월의 차가운 밤공기 속에서도 따뜻한 사랑과 연대가 피어났던 제2회 통일의 밤. 이 작은 모임이 하나의 씨앗이 되어, 언젠가 진정한 하나의 날을 맞이하는 데 이바지하길 기대해 본다. 문서사역부 송은경기자